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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것도 내가 BMS를 한참동안 안 하기 전부터 시도했던 것. 여러번 시도하다가 계속 실패해서 때려친 적이 있다.중간부터 시작되는 문제의 부분에서 5버튼 연타까지는 손가락을 하나씩 대응시켜 치면 되지만 그 이상이 문제라서 이때만큼은 정말 손가락을 7개 가지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냥 양 손으로 연타를 하려니 왼손은 오른손에 비해 힘이 부족할 뿐더러, 양 손의 속도를 맞춰서 오랫동안 연타하는 것은 정말로 힘들었고 손을 쫙 펴서 손바닥으로 해보기도 했으나 잘 안 돼서 결국 도구의 힘을 빌리기로 했다. 참고로 처음에는 카드가 아닌 자로 시도했었다..이전에 쓰던 키보드는 지금의 것보다 키압이 높았기 때문에 저 방법을 쓰더라도 7개의 버튼에 균일하게 힘을 가하는 것이 매우 힘들었지만 바꾼 키보드는 키압..

음악게임 2016. 11. 2. 15:22

키보드 새로 산 기념으로 찍어봤다. 마침 DDR하는 거 찍으려고 산 삼각대도 있고. 저 곡에다가 속도를 높여서 플레이 하는 건 이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루고있다가 지금 생각나서 해봤다. 키보드에 대해서는 누를 때마다 나는 소리가 경쾌하고 좋긴 좋은데 역시나 연타할 때는 이전 키보드보다 힘들다. 적응을 하면 될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조금 슬픈 건 예전만큼 팔에 힘이 잘 안 들어가는 거 같다.

음악게임 2016. 10. 27. 13:58

​ 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전에 산 PS/2방식 키보드를 못 쓰게됐고 노트북 키보드로 게임하기는 영 불편해서 하나 사버렸다. 적축 스위치가 누를 때 걸리는 게 없다길래 끌려서 선택했는데 막상 사보니 그냥 슉 내려가서 눌렀다는 게 구분이 안 되서 갈축을 샀어야 했나 조금 후회되기도 함. 키감 측면에서는 내가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써본 적이 없어 뭐라 평가하기가 그렇다. 사실 최종목적인 BMS를 해본 결과 이전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연타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연타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내 입장에서는 키가 실짝만 내려가도 인식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눌렀던 키를 또 누르기 위해선 인식이 풀릴 때까지 손가락을 위로 들어올린 후에 다시 눌러야 하기 때문에, 바닥까지 닿아야 인식하는 멤브레인에 비해 조..

관찰 2016. 10. 25. 18:06

디비전 모드는 2002년 발매된 펌프 리버스에 존재했던 플레이 모드. 특이한 플레이 방식이 특징으로, 채보에 여러가지 분기가 존재하며 게임 중 나오는 특수 노트를 어떻게 밟느냐에 플레이어가 분기를 선택할 수 있다.비록 한 시리즈만에 삭제된 모드이지만 당시 펌프를 좋아했던 매니아들에게는 컬트적인 인기를 끌었으며 이후 펌프 시리즈에도 분기 시스템은 그대로 계승되어 영향을 미치게 된다. 플레이 방식은 다음과 같다. 게임 중 위와같이 'W'모양을 한 노트와, 'G'모양을 한 노트가 등장한다. W는 Wild Style를, G는 Groove Style를 뜻한다. 기본적으로 W를 밟을 경우 어려운 채보, G를 밟을 경우 쉬운 채보, 아무것도 밟지 않거나 둘을 섞어 밟을 경우엔 Normal Style로, 가장 쉬운 채..

음악게임 2016. 10. 8. 17:07

DR.D라는 미국 DDR유저가 DDR 온라인 세계대회를 열었다. 대회 이름은 프로젝트 IDOLA. 싱글 저난이도, 싱글 고난이도, 더블 세 부문 중 원하는 부문에 참가하여 여러 라운드를 거친 후 최종 우승자를 가려내는 그런 대회.대회 룰은 부문마다 지정된 3개의 대상곡을 한 코인 내 연속으로 플레이한 후 세 곡의 점수를 합산하여 경쟁한다. TOTAL RESULT화면을 사진으로 찍어 업로드 하면, 주최측에서 e-amusement사이트 내의 기록을 확인하여 기록을 인정해주는 듯 하다.공식 대회는 아니기 때문에 그렇게 큰 관심을 받지 못 하고 있지만, 해외 유저들과 경쟁을 해볼 기회는 많지 않기에 재밌을 거라 생각해서 참여했다. 난 당연히 더블 부문만.1라운드 결과2라운드 결과현재 난 상위 16명을 뽑는 1라..

음악게임 2016. 10. 4. 00:54

2000년대 초반 펌프가 한창 유행하던 때, PC판 펌프가 발매된 적이 있다. 현재 인터넷에 찾아보면 퍼펙트 콜렉션, 프렉스3의 가정용 버전은 찾기가 쉬우나, 그 이전버전에 대한 정보는 찾기가 힘들 것이다.그 이전의 가정용 시리즈들은 특이하게 'FUSION'이라는 단어를 달고다녔다. 아무래도 합본이라는 걸 강조하고 싶었던 듯. 내가 구입해서 해본 건 아니지만, 항상 친구집에 놀라가서 플레이 해던 기억이 있는데, '우리는'을 플레이 했던 기억이 있는 걸 보아 내가 해본 건 3rd버전이었던 거 같다.확실하게 기억나는 건 BGA가 아케이드 판처럼 레이어 방식이 아니라, 그것을 녹화한 영상을 배경에 뿌려주는 방식이었다. 물론 화질은 엄청나게 열화되어 있었고, 같은 영상을 바둑판처럼 복제하여 작게 2*2개로 출력..

음악게임 2016. 9. 29. 15:42

격투게임을 플레이하는 걸 좋아하진 않았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걸 좋아했기에, 내가 갖고있는 격투게임에 대한 추억은 옆에서 형들이 하는 걸 지켜보는 것 뿐이지만 많은 시리즈의 격투게임이 기억속에 남아있다.최근 KOF 14가 출시되어 영상을 검색해서 보고있는데 오랜만에 듣는 BGM이 흘러나왔다. KOF 2000에서 쿨라 전용 BGM이라는 걸 바로 기억해낼 수 있었다. KOF 2000에서의 쿨라 등장 연출은 개인적으로 상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에 기억에 남는다. 게임 내에서의 얼어붙은 배경도 그렇고, 신비한 느낌의 BGM도 그렇고. 여튼 듣자마자 바로 과거 버전의 BGM을 찾게 되더라.여담으로 KOF 14에서 이 BGM이 흘러나올 때는 분위기가 정말 안 어울리더라. 쿨라, 앙헬이 대전 시 나오는 BGM인데 쿨라는..

감상 2016. 9. 29. 00:36

DDR 오리지널 곡들의 전용 BGA는 대부분 저렇게 화면보호기 같은 연출로 시간을 떼우는 게 대부분. 특히나 댄서가 나오는 무대의 배경 영상으로 출력되는 형태면 더더욱 그렇다.이번에 DR.D가 개최하는 DDR 온라인 대회에 참여하면서 지겹도록 본 BGA인데, 음악에 맞지도 않는 빠른 속도의 막춤을 추는 장면을 보니 왠지 좀 깬다는 생각이 들더라(1분 부근부터).

음악게임 2016. 9. 13. 02:02

오랜만에 삼각대 들고가서 찍어봤다. 그나저나 찍고나서 보면서 바로 느낀건 살이 너무 쩌버렸다는 것. 덜 먹어야겠다.

음악게임 2016. 9. 6. 01:39

유튜브 돌아다니다 보게 된 DP 무봉 영상. 가볍게 움직이는 게 상당히 인상적이라 나도 본격적으로 무봉을 연습하게 됐다. 이건 내 플레이 영상. 위의 사람이 한바퀴 도는 게 너무 멋져서 따라해봤으나 몸이 무거워서 뒤뚱거리는 게 영 보기좋지 않다. 여튼 위의 영상을 본 이후로는 무봉 플레이에 흥미가 생겨서 난이도 있는 곡도 간간히 연습중이고 실력도 전에 비해 많이 늘었다. 새로운 즐길 거리가 생긴 것 같아서 만족.그리고 어째서인지 니코동에서는 DDR DP는 무봉으로 플레이하는 것 만이 정석이라고 주장하는 강경파들이 꽤 존재하는 거 같다. DP플레이 영상을 니코동에 올리면 항상 코멘트로 논쟁이 벌어지더라.

음악게임 2016. 9. 3. 0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