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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키보드.

관찰

by untitled. 2016. 10. 25.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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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사용하게 되면서 이전에 산 PS/2방식 키보드를 못 쓰게됐고 노트북 키보드로 게임하기는 영 불편해서 하나 사버렸다.

적축 스위치가 누를 때 걸리는 게 없다길래 끌려서 선택했는데 막상 사보니 그냥 슉 내려가서 눌렀다는 게 구분이 안 되서 갈축을 샀어야 했나 조금 후회되기도 함. 키감 측면에서는 내가 다른 기계식 키보드를 써본 적이 없어 뭐라 평가하기가 그렇다.

사실 최종목적인 BMS를 해본 결과 이전 멤브레인 키보드에 비해 연타하기가 조금 힘들었다. 연타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내 입장에서는 키가 실짝만 내려가도 인식하는 게 마음에 안 들었다. 눌렀던 키를 또 누르기 위해선 인식이 풀릴 때까지 손가락을 위로 들어올린 후에 다시 눌러야 하기 때문에, 바닥까지 닿아야 인식하는 멤브레인에 비해 조금 불편.

뭐 전체적으로 봤을 때 나쁘진 않음. 대부분의 평가가 가성비가 좋다는 의견을 보고 산 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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