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아버지가 내가사는 곳에 놀러(습격)오신다길래 어디가볼까 하다가 아이디어 낸 곳이 롯데타워 아쿠아리움. 아쿠아리움은 어릴 때 부산에 있는 곳에 가본 이후로는 가본 적이 없었다.
내가 원래 무언가를 관람하거나 하는 걸 별로 좋아하진 않아서 큰 기대는 안 했고 그냥 가족들이 왔으니 가는 거라 생각했다.
TV에서 종종 본 듯한 알록달록한 구성.
이건 잘 찍힌 듯.
뭘 보냐고 째려보는 듯한 표졍.
돌고래. 얘는 사람들에게 관심끄는 법을 알고있는 듯한 행동을 많이 하더라.
직무유기 중인 수달들. 자고있다.
이것도 잘 찍힌 듯.
웃고있는 거 같다.
TV에서 자주 봤던 터널형 수족관.
물개. 먹이주는 시간이라서 조련사랑 노는 걸 볼 수 있었는데, 위에 올려놨지만 재롱을 부리고 박수를 유도하는 걸 보고 빵 터졌었다.
어릴 때 갔던 곳 보다는 훨씬 규모가 컸고 뭣보다 돌아다니면서 내가 이렇게 흥미를 느끼게 될 줄은 몰랐다. 나오면서 다같이 생각했던 건 충분히 값어치는 한다는 것. 근데 값어치 한다는 건 카드 할인을 받았을 때의 가격을 기준으로.. 롯데카드는 무려 30%나 할인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