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보니 키보드에 또 돈을 들이게 됐다. 제정신이 아닌 건가.
여튼 왠지 흰색과 파란 키캡을 조합하면 예쁠 거 같아서 지르게 되었다. 사실 위 사진은 사진찍는 걸 깜빡해서 한창 작업하는 중에 중단하고 찍은 것. 여튼 작업을 계속했다.
오잉.
이럴수가 스페이스바가 불량이었다. 흰 스페이스바를 잘 보면 맨 위의 홈이 생기다 만 것 마냥 기형.
내일 전화나 해봐야겠다.
설상가상으로 키캡리무버가 운명하였다. 리무버야 많지만 그냥 욕부터 나오더라.
여튼 이리저리해서 원하는 모양을 만들긴 했는데 음... 파란색이 내가 생각하던 톤이 아니다.
그외에도 구석구석 잘 살펴보면 저렴함의 흔적이 많이 있다.
LED 온.
뭐 그냥 그저 그렇다. 싼 게 비지떡이라는 말을 온몸으로 느끼게 해주는 듯 한 물건. 누군가가 리뷰하기를 저렴한 가격에 PBT느낌을 느끼기엔 좋다고 하던데 딱 맞아떨어지는 것 같다.
근데 이제 이걸 다 어쩌지.